일상의 비폭력 투쟁과 전지구적 군사주의 : 상호 연결고리와 이에 맞서는 전략들

2010년 1월, 인도 아흐메다바드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전쟁저항자 인터내셔널은 현재 인도의 운동 단체들과 연대하여 내년 초에 있을 국제회의를 준비 중이다. 이 국제회의의 주요한 의제는 지역적 차원에서 전개되는 일상적인 비폭력 투쟁과 전쟁수혜자를 비롯하여 전지구화 되고 있는 군사주의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 국제회의를 통해서 참가자들은 지역의 공동체를 파괴하고 자원을 수탈해가는 국가 및 초국적기업들의 역할을 분석하는 한편 이에 대응하여 벌어지고 있는 세계 각지의 운동 간의 연대를 도모하게 될 것이다. 또한, 지역적 차원에서 지구적 차원에 이르는 다양한 층위의 운동들, 한편으론 더 이상의 강제 이주를 가로막는 운동에서부터 쫓겨났던 사람들이 다시 자신의 땅으로 돌아가기 위한 투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띄는 비폭력 저항의 경험들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넓은 차원에서 보자면,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전지구적인 군사주의가 지역 공동체에 미치는 위협들과 동시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폭력 저항의 가능성들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전지구적 차원의 폭력에 맞서 마을 공동체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과 전지구적 군사주의의 다양한 측면들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국제회의는 모하메드 간디가 1920년에 세웠던 인도의 구자라트 비디야피스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국제회의는 ‘전쟁저항자 인터내셔널’과 ‘구자라트 사르보다야 만달’ 그리고 ‘삼푸르나 크란티 비디야피스(총체적 혁명을 위한 단체)’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국제회의는 2010년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국제회의가 끝난 후에는 전쟁저항자 인터내셔널 평의회가 27일부터 29일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전쟁저항자 인터내셔널 사무실(info@wri-irg.org)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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